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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지구대? ‘헷갈리네’

2003년 통폐합 후 도내 11곳 파출소 명칭

  • 웹출고시간2008.08.27 22:36: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찰이 지난 2003년 8월 2~3개의 파출소를 묶어 지구대로 운영하고 나머지 파출소를 치안센터로 변경운영하고 있으나 다시 파출소 명칭을 사용, 주민들에게 혼동을 주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경찰청은 지난 2003년 8월 전국 각지의 파출소 2~3개를 지구대로 통폐합해 조직을 개편하고 지구대로 사용되지 않는 파출소는 치안센터로 명칭을 변경, 치안담당관 1명을 배치해 각종 민원서류 발급 및 신고접수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수십년간 사용해오던 파출소 명칭을 사용하지 않게 됐으나 시민들은 시행 5년이 넘도록 파출소라고 부르는가 하면 지구대라는 명칭을 생소하게 느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일부 파출소를 통폐합 당시인 2003년부터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지난 2006년에는 일부 지역에 파출소를 신설하면서 명칭에 대한 혼동을 부채질하고 있다
.
충북도내에서도 흥덕경찰서 오창파출소, 제천경찰서 봉양파출소·청풍파출소·덕산파출소, 단양경찰서 영춘파출소, 보은경찰서 속리산파출소, 옥천경찰서 이원파출소·청산파출소·청성파출소 등 9개 파출소가 지난 2006년부터 각각 운영되고 있다.

또 괴산경찰서 청천파출소와 음성경찰서 감곡파출소는 2003년 통폐합 당시부터 그대로 유지돼왔다.

이처럼 현재 충북도내에는 38개 지구대와 11개 파출소, 94개 치안센터, 8개 경찰초소 등 다양한 경찰조직이 운영되면서 주민들은 명칭을 혼동하고 있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주민들은 “파출소라는 명칭을 없애기로 했으면 다른 명칭을 만들어야지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고 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무슨 경우냐”고 의문을 나타냈다.

다른 주민들은 “차라리 예전처럼 파출소로 통일하든지 아니면 치안센터라는 명칭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낫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2006년 4월 지구대 관할구역이 너무 넓거나 지구대가 특정지역에 편중돼 주민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곳, 치안수요가 많은 관광지 등에 대해 파출소 부활을 검토할 것을 지시해 도내 9개소에 파출소가 부활됐다.


/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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