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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7 21:4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도내 대표적인 사회복지단체인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5일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만찬에는 창립당시 산파역할을 했던 이상훈 초대회장을 비롯, 많은 유공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들과 기부자들도 함께 자리해 10년이라는 세월의 흐름을 하나로 묶어 놓은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전국 최초의 지역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인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회복지계의 효시답게 누가 봐도 인정할만큼의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의 배경에는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심초사 해온 임직원들의 노고는 물론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두 손을 감싸 입김으로 녹이며 톨게이트에서 모금활동을 벌였던 자원봉사자들, 큰 사업은 아니지만 내가 번돈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가게 협약을 맺은 중소사업자 등 뜻을 같이 해온 많은 시민들의 정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한장훈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날 “2차년도 중장기 발전계획이 끝나는 2012년에는 모금액 60억원과 배분액 84억원 달성을 위해 모금회 구성원 모두는 선배 위원님들께서 쌓아놓은 10년의 성과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초를 다지는 시기를 넘어 도약기 또는 비상의 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계획만으로 모든 것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 만큼 전·현직 임직원들의 회원확보와 정기적인 기부문화 확산, 솔선수범과 근면절약의 생활 습관을 통해 시민들이 존경심을 갖고 따를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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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