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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대, 필리핀 빈민가서 봉사활동

공중화장실 설치·식료품 전달

  • 웹출고시간2016.07.21 16:10:20
  • 최종수정2016.07.21 16:10:20

꽃동네대 학생들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빈민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꽃동네대 학생들과 빈민가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휴가철, 더 뜨거운 곳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펼친 학생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꽃동네대 11명의 학생들은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의 한 빈민가를 방문했다.

빈민가의 집들은 공동묘지촌에 위치해 있었다.

집은 묘지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시설이 낙후돼 있었고, 작은 화장실조차 마련돼 있지 않았다.

꽃동네대 학생들은 청결하지 못한 생활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을 설치해 줬다.

또 필리핀의 '꽃동네 소망의 집'과 '사랑의 집'을 방문해 지역 아이들에게 교육·문화체험 봉사를 했다.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도시락과 식료품도 전달했다.

전영순 사회봉사센터장은 "우리 대학의 봉사 프로그램이 필리핀 빈민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더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꽃동네대의 이번 봉사 프로그램은 지난 5월13일 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16년 하계 자체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면서 진행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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