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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안정적인 상·하수도 선진행정 구현

교사 취·정수장 개량사업 추진 및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

  • 웹출고시간2016.07.11 13:35:35
  • 최종수정2016.07.11 13:35:35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건강 증진 및 안정적인 먹는 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 선진행정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우선 시설 개선 및 개량 투자를 통해 상수도 품질 고급화 및 하수처리 기반을 구축한다.

군은 하수처리장, 소규모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등 22개 시설에 57여억원을 투입해 보은하수처리장의 BOD를 0.9㎎/ℓ로, 속리산하수처리장은 0.6㎎/ℓ낮춰 방류수 수질지준인 10㎎/ℓ이하로 처리하고 있다.

앞으로 2018년까지 보은하수관거사업으로 139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청호 특별대책지역의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회남면 마을 하수도 4개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소규모수도시설 개량 및 수원개발사업에 16억원을 투입한다.

가뭄극복을 위해 마로면 세중리 등 8개 지역에 5억5천만원을 투입해 암반관정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철저한 수질관리를 위해 교사 정수장 2개소에 4억3천만원을 투자해 노후 시설을 개선한다.

상수도 보급률 확대와 증가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보은 교사 취·정수장 개량사업(확장 이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470억원의 국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은 2020년까지 유수율(상수도가 중간에 새지 않고 주민에게 도달하는 비율) 85%를 목표로 노후관망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말 56.2%의 유수율을, 2016년 5월 현재 63.5%로 7.3% 향상시켰다.

군은 주민 불편 해소 및 사용료 징수율 제고에도 팔 걷고 나선다.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응급복구 공사 대행업체를 공모 선정해 주·야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상하수도 체납액 징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특별징수팀 2개팀(10명)을 구성하고 단수 및 재산압류에 앞서 전화, 개별방문 등 자진납부를 유도해 2천60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군은 3회 이상 30만원 이상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 단수조치 및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보은 교사정수장의 정수처리 시설용량은 하루 6천t이지만 여름철 최대 하루 7천900t을 공급하는 등 가동율 130%을 초과해 운영되고 있다"며 "용수 부족에 따른 급수 중단 사태에 대비해 현재 보은읍 외곽지역과 면지역 급수구역 확대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상수도 보급률 확대와 날로 증가하는 생활용수의 수요에 대처하고자 보은 교사 취·정수장 개량사업(확장 이전) 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사업예산 471억원의 사업비 확보 관련 중앙정부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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