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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양념치킨 반 마리가 나트륨 하루 권장량

소비자원 조사 결과, 나트륨·포화지방 많아

  • 웹출고시간2016.07.10 14:43:02
  • 최종수정2016.07.10 18:35:25
[충북일보] 프랜차이즈 치킨 한 마리를 경우 나트륨과 포화지방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운맛 양념치킨은 반 마리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에 달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이 프랜차이즈 치킨 11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매운맛 성분, 중량 및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전체적으로 프라이드치킨 1마리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2천290㎎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섭취 권장량 2천㎎을 초과했다.

매운맛 양념치킨은 무려 3천989㎎에 달했고, 구운치킨은 프라이드 1천795㎎, 양념 2천395㎎로 각각 나타났다. 두 마리치킨의 경우 프라이드 3천174㎎, 양념 6천644㎎로 조사됐다.

브랜드별 100g당 나트륨 수치는 맘스터치 매운양념치킨(552㎎)이 가장 높았고, 페리카나 프라이드치킨(257㎎)이 가장 낮았다.

프라이드치킨 1마리의 포화지방 역시 28.3g으로 WHO 권장량(15g)의 두 배에 달했다. 매운맛 양념치킨과 두 마리 치킨 중 양념이 각각 29.1g, 46g으로 나타났다.

100g당 포화지방은 네네치킨의 후라이드마일드(6.5g)가 가장 높았고, 멕시카나의 땡초치킨(2.5g)이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매운맛 양념치킨의 경우 반 마리만 먹어도 나트륨, 포화지방 등이 하루 영양성분 기준을 충족한다"며 "산가·과산화물가·벤조피렌 시험결과, 조사 대상 제품의 튀김유 관리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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