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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김해림, 대회 우승상금 1억원 쾌척

첫 우승 상금 기부 약속 지켰다

  • 웹출고시간2016.07.03 14:51:44
  • 최종수정2016.07.03 14:51:52

프로골퍼 김해림(왼쪽) 선수가 지난 2일 음성 젠스필드CC에서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우승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일보] '기부천사'로 유명한 프로골퍼 김해림(26) 선수가 골프대회 우승 수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지난 2일 김해림 선수는 음성 젠스필드CC에서 지난 5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상금 1억원(세금공제 9천70만원)을 기부했다.

첫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던 김 선수는 이날 성금 전달을 통해 그 약속을 지켰다.

김 선수는 매년 상금의 10%를 기부하고 있으며 2013년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11호)으로 가입, 현재까지 약 2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김 선수는 버디 1개를 잡을 때마다 팬클럽 회원 1명당 1천원씩 모아 기부하는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김 선수는 "내가 도움을 준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할 때도 있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도움을 줬을 때 희열을 느낀다"며 "기부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할 때 그런 정신적 에너지를 얻는 부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10억원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욱 성실히 최선을 다해 기부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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