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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4 21:4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9일 6일간의 일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해로 네 번째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당초 1회 출발 때의 우려와 달리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인정 가능한 영화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특히 음악영화제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인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기 힘들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마니아층은 물론 모두에게 관심을 받는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은 관객은 연인원 12만명으로 급성장 추세를 보였으며 46개의 프로그램이 매진되는 등 좌석점유율 85%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좋은 결과는 영화제 시작 전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국내 각종 매체들의 평가는 이미 보통의 수준을 뛰어넘은 영화제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이로 인한 홍보 등으로 올해 치러진 4회 영화제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좋은 결과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미흡한 점이 곳곳에 눈에 띤다.

전야제부터 개막식, 그리고 원 썸머 나잇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의 운영에 있어 아직까지 부족한 부분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영화제 전체를 놓고 볼 때 별반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얘기 할 수도 있지만 영화제를 몸소 체험하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의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관광객 등의 참여를 편하게 하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는 하나 아직도 불편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제천만의 색깔을 표방하는 휴양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독립된 법인으로 재출발하는 이번 4회 국제음악영화제를 계기로 정말 전국 최고인 제천만이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모든 관계자들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고 고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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