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6.13 16:42:37
  • 최종수정2016.06.13 16:42:37
[충북일보] 요양병원 입원 환자 관리를 소홀히 해 낙상 골절사고를 유발한 병원 측에 일부 책임이 부여됐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A씨(사고 당시 89세)가 화장실에서 다리뼈 골절상을 입은 낙상사고와 관련, 병원 측의 책임을 30% 인정한 뒤 치료비와 위자료 43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치매증상과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했던 A씨는 지난 2014년 7월 혼자서 요양병원 내 화장실에 갔다가 넘어져 오른쪽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뼈가 잘 붙지 않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해 장기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자력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측은 "요양병원은 자신의 영역 내에 머무르는 동안 환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으나 요양병원에서 이동식 변기를 사용하도록 하거나 보조자와 함께 걷도록 주의를 주는 등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한편, 소비자원에 접수된 요양병원 관련 상담은 2013년 207건, 2014년 238건, 2015년 28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 임장규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