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독사 방지' 홀로노인 안부 묻는 우유배달 인기

충주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노인 10가구에 우유 지원

  • 웹출고시간2016.06.09 15:43:32
  • 최종수정2016.06.09 15:43:32
[충북일보=충주] 최근 홀로사는 노인들에 대한 흉악 범죄가 잇따라 발생,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정이 넘치는 '우유 배달'로 홀로사는 노인들의 건강도 챙기고 안부도 묻는 사업이 충주지역에서 실시돼 주목받고 있다.

충주시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6월 1일부터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을 시작해 관내 홀로노인 10가구에 우유를 지원하고 있다.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혼자 사는 노인들이 주위의 무관심 속에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를 막기 위해 시작됐다.

우유 배달원이 매일 아침 우유를 배달하면서 우유가 2개 이상 쌓여있으면 곧바로 주민센터에 연락해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우유를 전달받은 최모(80) 노인은 "빈혈로 어지럼증이 잦아 우유를 마시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마시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지원에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신종수 교현안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사는 노인들의 고독사와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 지원에 나서자는 차원에서 사업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수혜대상을 늘리며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