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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21 08:46: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국의 준결승 상대가 일본으로 정해졌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0일 우커송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 미국과의 예선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11회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2-4로 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4승3패로 예선리그 4위를 마크해 1위를 기록한 한국과 준결승전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여야 할 운명에 처했다.

한국으로선 내심 반갑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당초 한국은 일본프로야구(NPB) 정예멤버로 구성돼 투타의 균형이 잡힌 일본보다는 경험이나 세밀함에서 단점을 보이는 미국이 편한 상대였다.

게다가 지난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벌어졌던 '악몽'이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은 지난 2006년 WBC 아시아예선(일본)과 2라운드(미국)에서 벌어진 일본과 경기에서 각각 3-2, 2-1로 승리를 거뒀지만 정작 가장 중요했던 준결승전에서 0-6으로 완패하며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하지만 한국은 예선리그에서 5-3으로 일본을 제압한 적이 있어 크게 의식하거나 경계할 상황은 아니다.

일본전에 강한 김광현(20, SK)을 비롯해 류현진(21, 한화), 정대현(30, SK), 윤석민(22, KIA) 등의 불펜진과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이대호(26, 롯데), 이용규(23, KIA), 정근우(26, SK) 등이 건재하다.

설령 일본이 한국과 준결승에서 만나기 위해 일부러 미국에 패했다고 해도 관계없다.

이미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일본으로 결정됐고 예선리그에 이어 준결승전에서도 보기좋게 완승을 거두면 된다.

한국과 '숙명의 라이벌' 일본의 준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우커송구장 메인필드에서 벌어진다.

한편, 2위 쿠바와 3위 미국의 준결승전은 한일전이 끝난 후인 오후 7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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