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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18 13:19:47
  • 최종수정2016.05.18 13:21:24

옥천군보건소 직원이 동이면 석탄리 마을회관에서 농약안전보관함 설치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농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 설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는 동이면 석탄1리(안터마을)를 사업대상마을로 선정해 농약을 사용하는 4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하고, 마을회관과 다목적회관에는 폐농약수거함을 설치한다.

또한, 마을이장 등 주민 5명을 '생명지킴이'로 위촉해 농약안전보관함 관리, 자살 위험이 높은 주민 관찰 등의 활동을 하게 한다.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군 보건소는 12일 석탄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오는 20일에는 생명사랑 녹색마을 선정 마을현판식과 생명지킴이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도 있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아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옥천군보건소가 추진한다.

이영희 보건소 진료팀장은 "계속된 경제침체, 핵가족화 등으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며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살예방협회에 따르면 농촌지역에서의 농약음독이 전체 자살의 31.2%(전국 농약음독 자살기도율 15.4%)로 자살기도방법 1위를 차지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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