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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 시동

속리산 수학여행 1번지 옛 명성 '눈 앞으로'

  • 웹출고시간2016.05.16 16:21:46
  • 최종수정2016.05.16 16:21:46

정상혁(왼쪽) 보은군수와 김양옥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회장이 16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속리산 관광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지구가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16일 군은 타미우스리조트㈜, 행천도예원, 그레이드마운틴파크㈜ 등과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정상혁 군수와 김양옥 타미우스리조트개발 회장, 군의회 의원, 군청 각 실과소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에서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은 보은군 속리산면 중판리 일원에 2022년까지 총사업비 1천억원을 투자해 30만㎡ 규모의 호텔 및 콘도 등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군은 타미우스 리조트개발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이어 행천도예원, 그레이트 마운틴파크와 2021년까지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하여 고려불화 및 팔만대장경 체험마을과 예술인의 체험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는 정 군수가 속리산의 수학여행 1번지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 해 4월21일 종곡터널 좌우 253㏊의 사유림을 구입, 등기이전 완료하는 등 꾸준히 투자유치자를 찾고 접촉과 면담을 통해 유치활동을 펼쳐 왔다.

정 군수는 "이번에 체결된 투자양해각서가 보은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속리산 중판지구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에는 하강레포츠 시설, 승마장, 모노레일 등 산림레포츠 시설을 유치하여 현재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휴양밸리와 말티재 꼬부랑길, 국립공원 속리산, 법주사를 연계해 전국제일의 수학여행 1번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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