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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포도마라톤대회 시선 끄는 주자들

총 2,224명 참가신청, 최고령 71세, 최연소 4세

  • 웹출고시간2008.08.18 11:59: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24일 오전 8시30분)에 지난해 보다 200여명이 많은 2천224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마라톤대회에 출전한 한 장애 어린이(휠체어)와 함께 뛰고 있는 대전 한마음의 집 유광협 원장의 모습.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동포도 전국하프마라톤대회(24일 오전 8시30분)에 지난해 보다 200여명이 많은 2천224명의 마라톤동호인들이 대거 참가 신청을 한 가운데 주위의 시선을 끄는 주자들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영동읍 계산리 영동재래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경헌(71)씨가 최고령자로 신청을 했다.

25년 전부터 마라톤을 해온 김씨 할아버지는 지금도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집에서 출발해 용두공원을 거쳐 하상도로를 따라 내려와 예전의 우시장을 돌아 집까지 오는 약 5km의 거리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동하고 있다.

또 최연소 참가자로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송대근(33)씨의 아들 성혁(4)군으로 2005년생인 성혁군은 아빠와 함께 5km 구간을 달린다.

또 대전시에 소재하는 한마음의 집(원장 유광협) 시각장애인 10명과 정신지체장앤인 20명, 보호자 19명 등 49명의 장애인과 가족들이 5km와 10km에 도전한다.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마라톤을 마칠 수 있도록 영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지도교수 송미영) 18명의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선다.

한마음의 집에서는 장애인들의 자활자립을 돕기 위해 10여년전 ‘시마회’라는 마라톤동호회를 창단하고 매년 각종대회에 출전해 오다 지난 2006년부터 한달에 한두 번씩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단체참가자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우수선수들이 다수 참여해 전국적인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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