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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지용제 13일 팡파르

문학과 고향의 향기 가득

  • 웹출고시간2016.05.11 10:19:26
  • 최종수정2016.05.11 10:19:26

지난해 지용제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들이 정지용문학관에서 지용밀랍인형 옆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충북일보DB
[충북일보=옥천] '詩끌벅적한 문학축제' 지용제가 오는 13~15일 옥천 정지용생가, 시비(지용)문학공원 일원에서 막이 오른다.

지용제는 1988년 정지용 시인 작품에 대한 해금을 기념해 그를 기리는 추모제로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다.

순수문학 행사로 정지용 시인의 시성을 기리고자 지용문학상, 신인문학상, 청소년문학상, 가족시낭송회 등 시문학과 관련된 축제다.

최근에는 여기에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옥천'이라는 부제를 접목해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켜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했다.

지난해부터는 시인의 생가가 있는 구읍(옥천읍 상계리) 일원으로 축제장을 옮겨 개최하고 있다.

이번 지용제는 13일 첫째 날 22회 지용신인문학상시상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 군민한마음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어 상계체육공원 상설무대 뒤편에서 시 등(燈)점등식과 불꽃놀이가 화려하게 하늘을 수놓는다.

14일에는 지용문학포럼을 시작으로 28회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이어 본행사가 열린다.

또 우리시인과의 만남 & 시노래 공연이 이어져 신달자, 문효치, 이근배 등 문인과 초대가수 윤형주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는 15회 전국지용백일장과 3회 정지용전국시낭송대회 등이 이어지고, 1회 옥천지용창작가요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외에도 군민한마음노래자랑, 짝짜꿍전국동요제, 향수자전거 열차운행,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7080향수음악다방, 카페프란스, 고향이발소, 마차운행 등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김태은 문화관광과장은 "대한민국의 영원한 고향인 옥천 '지용제'에 오셔서 문학과 고향에 대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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