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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7 15:57: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이클 펠프스(23, 미국)는 17일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400m 혼계영에 세 번째 주자로 참여해 우승을 일궈냈다. 이날 금메달을 추가한 펠프스는 올림픽 단일대회 8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마이클 펠프스(23, 미국)가 사상 첫 올림픽 8관왕에 등극했다.

펠프스가 주자로 나선 미국은 17일 낮(한국시간)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 3분29초34를 기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이 경기 전까지 펠프스는 베이징올림픽 수영 개인혼영 400m(10일), 계영 400m(11일), 자유형 200m(12일), 접영 200m(13일), 계영 800m(13일), 개인혼영 200m(15일), 접영 100m(16일)에서 차례로 우승, 7개의 금메달을 이미 확보했었다.

금메달 7개는 1972뮌헨올림픽에서 마크 스피츠(미국)가 세웠던 역대 단일 올림픽 최다인 7관왕과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었다.

타이기록에 만족하지 않은 펠프스는 이날 혼계영 400m 우승으로 대망의 8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 스포츠사를 새로 쓰는 영예를 누렸다.

이날 레이스에서도 펠프스는 미국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미국은 1번 주자(배영) 아론 페어졸이 1위로 100m에 도달해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는 듯 했다.

그러나 2번 주자 브랜든 핸슨(평영)이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와 호주의 브렌튼 리카드에게 역전당하면서 우려의 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다음 순간 접영 주자로 나선 마이클 펠프스는 특유의 잠영 돌핀킥을 자랑한 끝에 일본의 후지 다구로와 호주의 앤드류 로터스테인을 제쳤다. 펠프스의 활약 속에 미국은 선두를 탈환했다.

펠프스에 이어 미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제이슨 레자크(자유형)는 일본, 호주와의 격차를 벌리면서 3분29초34의 세계신기록(종전 3분30초68, 아테네올림픽 미국)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레이스 한 때 미국을 위협했던 호주와 일본은 나란히 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3분30초04(오세아니아신기록)를 기록한 호주가 땄고, 동메달은 기타지마 고스케의 역영이 빛났던 일본(3분31초18, 아시아신기록)이 가져갔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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