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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지식공유사이트 ‘e-지마루’ 큰 효과

관내 2600여 공무원 이용...2만4천건 축적

  • 웹출고시간2007.08.01 08:26: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현대는 지식이 곧 돈이고 경쟁력인 시대이다.

그래서 충북도 2천600여 공무원들도 각자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어 커다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지식 공유 작업은 이미 민간 대기업들이 해 오고 있었는데 충북도가 이에 공감, 지난해 2월부터 행정포털 안에 ‘지식행정시스템(애칭 e-지마루)’을 만들어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 e-지마루에는 여러 코너가 있는데, ‘지식은행’은 각 직원들이 도정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득한 노하우, 경험사례, 아이디어, 보고서 등을 올려놓아 다른 직원들이 간접경험으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또 ‘질문광장’은 직원이 업무를 처리하거나 기획하는 과정에서 모른는 것이나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아는 직원이 답변해 주는 코너이다.

각 부서별로 업무처리 절차를 게시하는 ‘업무편람’ 코너는 인사이동으로 직원들이 바뀔 때 업무 인수인계에서 아주 유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밖에 직원들의 생활지식이나 동호회, 대화방 등이 있는 ‘커뮤니티’공간이 있고, 도정과 관련된 혁신과제를 제안하는 ‘혁신마당’도 있다.

이 e-지마루에는 각 직원이 글을 쓴 다음 각 실ㆍ과의 총괄계장이 인정해 주어야 게시될 수 있는 데 만든 지 1년 반 정도가 된 현재 2만4천여건의 글(지식)이 올라와 있을 정도로 직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도 법무통계담당관실 안병운씨는 “e-지마루에서 각자의 지식과 경험을 주고 받으면 시행착오를 줄이거나 업무 효율성이 훨씬 커 진다”며 “직원들간에 더욱 친숙해지고 업무협조 분위기가 좋아지는 것도 부수적인 효과”라고 말했다.

도는 이 e-지마루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린 사람, 읽는 사람, 많이 읽은 글을 올린 사람 등에게 점수를 부여하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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