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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27일 무료영화 상영 전 로비 음악회 개최

  • 웹출고시간2016.04.26 09:08:56
  • 최종수정2016.04.26 09:08:56

지난 22일 열린 보은동학제에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가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2번째 공연이 열린다.

[충북일보=보은] 2016년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보은문화예술회관과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단장 구동숙)가 선정된 이후 두 번째 공연을 27일 보은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선보인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환경 속에 공연장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작품 공연을 촉진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충북문화재단의 공모를 통해 보은군을 포함, 도내 5개 시군이 선정됐다.

시군의 공연장과 전문 공연단체의 1대 1 매칭을 통해 올해 6회 이상의 정기공연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2일 '제14회 보은동학제'에서 '봄, 동학의 얼 선율로 흐르다'라는 주제로 동학과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여 첫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한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는 27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상영되는 무료영화(검사외전) 상영 전 '로비 작은 음악회'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는 영화 '접속'의 주제곡인 'A Lover's Concerto', 대중가요인 '마법의 성'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곡들 위주로 선정, 클래식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한다.

영화 상영 전 복도나 로비에서 가볍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클래식 공연이 갖는 무거움이나 생소함을 걷어 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연의 내용을 떠나 로비음악회라는 형식 자체가 지역 주민에게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6월, 8월 두 차례 더 로비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카잘스챔버오케스트라 구동숙 단장은 "대도시에서 이미 '브런치 콘서트'로 익숙한 로비 음악회를 보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공연을 펼쳐 클래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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