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SK호크스, 1라운드 패배 설욕하며 승리

인천도시공사 4연패 수렁

  • 웹출고시간2016.04.24 16:08:37
  • 최종수정2016.04.24 16:19:03
[충북일보] 2016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첫 경기에서 격돌했던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가 지난 23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리턴매치를 벌였다.

거친 플레이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팀 골키퍼의 선방으로 좀처럼 점수가 나지 않던 경기는 전반 10분이 지나며 1라운드 패배의 설욕에 나선 SK호크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지난 23일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리턴매치에서 SK호크스의 박영길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제공

전반에만 7득점을 성공하며 경기내내 펄펄 날았던 박지섭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SK호크스는 지속적으로 1, 2저마로 앞서가며 끈질기게 따라붙는 인천도시공사를 따돌렸다. 전반 막판 9대 9로 동점이 됐지만 SK호크스는 백원철의 연이은 어시스트를 박지섭과 정대검이 골로 연결시키며 12대 10, 2점을 앞서며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부상에서 돌아온 피벗(PV) 김동명이 합류했지만 전반에 심재복과 엄효원을 전력에서 제외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들어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을 투입하며 공세에 나섰다.

SK호크스가 실책과 공격 실패로 주춤하는 사이에 인천도시공사는 유동근, 심재복, 김동명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초반 이후 처음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그러나 SK호크스는 정수영과 박지섭이 위기에 빛났다.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곧바로 공격에 나선 정수영이 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SK호크스 정대검의 블럭슛에 이은 박지섭의 골로 다시 전세를 바꿔 놓았다.

후반 10분이 지나며 경기는 급속히 SK호크스로 기울며 6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져 인천도시공사의 패색이 짙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엄효원을 투입시키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지만, 고비때마다 터진 SK호크스 류진산 선수의 가로채기에 이은 감각적인 속공 득점으로 추격 의지를 꺾으며 팀 창단 두번째 승리를 거뒀다.

SK호크스 신인의 투지가 빛난 승리였다.

박지섭은 8골로 경기 MVP에 선정됐다. 류진산은 5골, 2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여기에 정수영이 4골 4어시스트로 에이스 다운 면모를 선보였고, 백원철이 4어시스트로 노장 투혼을 불사르며 팀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심재복과 박동현이 각각 4골, 김동명과 엄효원이 각각 3골로 분전했다. 팀을 4연패에서 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처지게 됐다.

SK호크스는 정읍으로 자리를 옮겨 4월27일, 상무와 2라운드 2주차 경기를 갖게 된다.

인천도시공사도 4월29일 정읍에서 연패 탈출을 위해 신협상무와 승부를 겨룬다.

한편 이날 SK호크스는 임직원 가족 120여 명을 비롯해 충북 연고로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초등부 팀 선수들을 초청해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짜릿한 팀 승리까지 선물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 둥지를 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은 지난 10년간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제2의 도약을 앞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 구상하는 미래를 정재황(54) 원장을 통해 들어봤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원장은 충북대 수의학 석사와 박사 출신으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 충북도립대 기획협력처장을 역임했고, 현재 바이오국제협력연구소장,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교수로 재직하는 등 충북의 대표적인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먼저 바이오융합원에 대한 소개와 함께 창립 10주년 소감을 말씀해 달라.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이하 바이오융합원)은 산업단지 기업지원과 R&D, 인력양성이융합된 산학협력 수행을 위해 2012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산·학·연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성장 지원,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충북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