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찬호, '2⅓이닝 무실점' 팀 승리 견인…다저스는 역전승

  • 웹출고시간2008.08.14 16:49: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박찬호가 6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박찬호가 깔끔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찬호(35, LA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6회 구원등판해 2⅓이닝 동안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필라델피아 전에서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찬호는 이날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8명의 타자를 상대로 36개의 공을 던져 22개를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은 박찬호는 2⅓이닝 동안 1개의 볼넷만을 내주는 '짠물투'로 필라델피아의 타선을 꽁꽁 묶었고, 2.70의 평균자책점을 2.62까지 끌어내렸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는 6-6의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구원승의 기회를 놓쳤다. 9회초 등판한 조나단 브록스턴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말 끝내기 홈런이 터져 행운의 승리(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4-6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팻 버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의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아냈다.

박찬호는 7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호투를 펼쳤다.

7회 첫 번째 타자 그렉 돕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박찬호는 제프 젠킨스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세번째 타자 카를로스 루이스도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박찬호는 빈 틈을 보이지 않았다.

박찬호는 8회 다구치 소를 2루수 플라이로, 지미 롤린스를 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제이슨 워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1루를 만든 박찬호는 8회 마지막 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3루수 앞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박찬호의 호투에 타선도 힘을 냈다.

다저스는 8회말 2사 2,3루에서 제프 켄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점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끝내기 솔로포가 터져 7-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