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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문화예술위원회 해체 촉구

김꽃임 시의원 "직원 잦은 공석 일처리 미흡"
시 " 존치 반대"

  • 웹출고시간2016.04.19 15:46:57
  • 최종수정2016.04.19 15:47:11
[충북일보=제천] 속보=제천지역 축제는 물론 각종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를 해체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본보 14일자 11면)

제천시의회는 19일 오전 간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김꽃임 의원은 "문예위 사무국 직원의 잦은 공석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예위를 해체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문예위가 주관하는 행사 중 청풍호벚꽃축제는 청풍면추진위가, 금요힐링콘서트는 예총 등 지역 예술단체가, 의병제는 문화원이 담당하면 된다"며 "주어진 일 처리가 미흡한데 계속 존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문예위 사무국 직원의 잦은 사직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여론이 대두되며 나온 것이라 이에 대한 시의 대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문예위의 해체 주장 발언은 시가 계획 중인 제천시문화재단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김정문 의원은 "제천시의 문화는 바닥 수준으로 문예위 주관행사를 보면 문예위가 '갑'이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은 '을'인 느낌마저 든다"고 일침하며 "직원도 수용 못하고 구성원에 대한 활용도도 떨어지며 문예위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는 누리는 사례를 보여준 적이 없다"고 운영에 대한 비효율성을 지적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당장의 해체보다는 향후 설립될 문화재단에 소속을 두고 사업을 활성화해 나가는 방향이 타당할 것으로 본다"고 답해 문예위의 존치와 문화재단의 설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010년 12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문예위는 이사 11명과 감사 2명, 운영위원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명이 정원인 사무국은 이직과 퇴직 등으로 현재 사무처장 1명만이 근무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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