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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주민 호응

우리 동네 병원은 없지만, 마을 주치의가 있답니다

  • 웹출고시간2016.04.18 10:15:06
  • 최종수정2016.04.18 10:15:06

옥천군보건소 의료진이 오지마을을 방문해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 옥천군청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의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사업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분기 운영 실적이 86회로, 벌써 1천123명의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역별로는 군북면(176명)과 동이면(172명)이 각 12회로 가장 많고, 이어 군서면(144명) 11회, 가장 적은 곳은 옥천읍 4회(53명)이다.

추진실적만 보아도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오지마을을 찾아갔음을 알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는 보건기관 접근이 어렵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마을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 상담과 보건교육, 더불어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는 의료서비스다.

2015년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주 1회 이상 보건지소 공중보건의, 통합보건담당, 보건진료원으로 구성된 의료반이 마을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은 대상자들에게 보건교육, 개인별 건강 상담, 혈압과 당뇨 체크 및 건강검진결과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해주고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농촌마을 고령화와 의료서비스 양극화로 인해 보건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 된다"며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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