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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4 11:3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워터큐브가 신기록 경연장이 됐다.

베이징올림픽 수영장인 국가수영장(워터큐브)에서 연일 신기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0일부터 막을 올린 베이징올림픽 경영에서 13일까지 4일 동안 무려 12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경영 첫날 미국의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3)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03초84로 자신이 세웠던 종전 세계기록 4분05초25를 1초41 단축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호주의 스페파니 라이스(20)가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8초45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12일에는 여자배영 100m 크리스티 코벤트리(짐바브웨, 58초77), 남자 400m 계영 미국팀(3분08초24), 남자 평형 100m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58초91), 남자 자유형 100m 펠프스(1분42초96), 남자 배영 100m 애런 피어솔(미국, 52초54) 등 5개의 세계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13일에도 스테파니 라이스(호주)가 4분29초45로 새로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됐고, 라이스의 연인 에몬 설리반(호주)이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7초20로 터치패드를 찍어 종전 세계신기록 47초24를 0.04초 앞당겼다.

또 남자 800m 계영에서 미국팀(6분58초56), 여자자유형 200m 페데리카 펠레그리니(이탈리아, 1분54초82), 남자 접영 200m 펠프스(1분52초03) 등도 신기록 대열에 동참했다.

4년전 아테네올림픽에서 8개의 세계기록이 작성된 것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신기록 향연이다. 올림픽 경영은 아직 7일이나 더 남아 있다.

세계신기록 뿐만 아니다. 올림픽신기록 및 각 대륙별 신기록, 각 국가별 신기록 등이 무참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영 경영에서 세계기록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홍콩 '다공바오'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신기록은 격렬한 경쟁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워터큐브가 이런 일반적인 생각을 바꾸고 있다. 사람들은 이제 워터큐브에서는 어느 순간에도 신기록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워터큐브가 신기록 중심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즉, 100분의 1초로 우승자를 가리는 경영에서 워터큐브가 신기록 양산의 원인이라고 분석한 것이다.

7만9352㎡를 자랑하는 거대한 수영장인 워터큐브에 대해 중국 종합 뉴스 사이트 '국재재선'도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이 신문은 워터큐브의 깊이는 3m로 깊어 선수들의 물의 저항을 줄여주고, 잠영이 강한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의 8개 레인에서 10개 레인을 배치한 워터큐브가 양 끝을 비워 놓고 경기를 함에 따라 선수들이 만들어낸 물결이 각 레인 안으로 돌아오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넓고 선수들의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한 출발대, 선수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관중석,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한 신기록을 깨고 싶어하는 외관 역시 많은 신기록이 나오는 원인이라고 봤다.

21일까지 경영 경기가 펼쳐지는 워터큐브에서 과연 몇 개의 신기록이 더 양산될 지 수영팬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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