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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능경기대회 폐막…126명 입상자 배출

이옥자·최윤희 모녀, 한복 직종 금·은 '눈길'

  • 웹출고시간2016.04.11 17:56:13
  • 최종수정2016.04.11 18:12:07

2016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 한복 직종에서 나란히 은메달, 금메달을 차지한 이옥자(왼쪽)·최윤희 모녀.

ⓒ 사진제공=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북일보] 2016년 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가 11일 막을 내렸다.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7개 직종에 474명의 선수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지난 6일부터 도내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결과, 금메달 37명, 은메달 36명, 동메달 33명, 우수상 20명 등 총 126명의 입상자가 배출됐다. 금·은·동 입상자는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11일 열린 2016충북지방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이재길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이 입상자들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종합 점수에선 청주공업고등학교가 1천85점을 획득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충북반도체고가, 3위는 충북공업고가 각각 차지했다.

참가 선수 중에선 한복 직종에 나란히 출전,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쓴 모녀가 눈길을 끌었다. 19세부터 바느질을 시작해 베테랑의 자리에 오른 어머니 이옥자(61)씨가 은메달을, 전통복식 석사 학위를 보유한 딸 최윤희(38)씨가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며 이름을 날렸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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