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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이 함께 읽을 대표도서 확정

'글자 동물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선정

  • 웹출고시간2016.04.06 13:21:49
  • 최종수정2016.04.06 13:21:52

충주시는 올해 충주시민이 함께 읽을 대표도서로 '글자 동물원'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두 권을 선정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올해 충주시민이 함께 읽을 대표도서로 '글자 동물원'과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두 권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달 10일 1차 추진위원회에서 선정한 10권의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의견 수렴은 도서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다중장소에 설치한 선호도 조사 등 오프라인 방식과 홈페이지 온라인 투표, SMS 문자투표 등 온라인 방식을 병행 실시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2차 추진위원회에서 위원들의 토론을 거친 후 최종 투표를 통해 어린이 부문에 '글자 동물원', 성인 부문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을 대표도서로 최종 선정했다.

이안 시인이 쓴 '글자 동물원'은 글자를 거꾸로 쓴 재미와 발상의 전환에 따른 쾌감, 작가의 따스한 경험 등을 고스란히 담은 동시집으로 감동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은 남한강을 따라 가는 답사를 통해 아름다운 강변 풍광과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다뤘다.

가족끼리 여행하면서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관내 학교, 작은 도서관,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시민들과 독서릴레이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작가와의 만남, 북 콘서트, 독후활동 등 도서관 행사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4월말 '대표도서 선포식'을 시작으로 충주시민이 모두가 한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운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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