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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06 13:24:49
  • 최종수정2016.04.06 13:24:49

김응주 한주농장 대표가 6일 보은 내북면 성암리의 보은복지재단에 친환경쌀 50포대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김응주(56·보은읍 강신리) 한주농장 대표는 6일 내북면 성암리에 소재한 보은복지재단(이사장 민석기)에 친환경쌀 50포대(10㎏·16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 대표는 30년 전 결혼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살자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해마다 작은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6년 전부터는 더 큰 도움이 되고자 본인이 땀 흘려 재배한 친환경 쌀을 보은읍사무소와 보은군청에 150포대씩 기탁해 왔다.

올해에는 사회 복지시설을 찾았다.

그는 "시설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직접 재배하고 신선하게 도정한 친환경 쌀을 드시고 건강을 기원 드리고 싶다"며 차량에 쌀 포대를 직접 운송해 기탁했다.

민석기 보은복지재단 이사장은 "각박한 요즈음 세상에 선행을 베풀고도 겸손해하는 김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에게 기탁해 주신 고마운 뜻을 잘 전달하고 더욱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 드리겠다"고 말했다.

보은복지재단은 산하 사회복지시설인 성암안식원, 보은의집, 성암홈케어에 기탁받은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쌀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김 대표는 도정 시 불순물을 선별, 제거해 깨끗하고 질 좋은 쌀만을 생산하고 있다. 추수 후 100% 냉장보관 했다가 주문 받는 즉시 도정해 운송하는 방식을 고집하는 등 보은군의 대표적인 쌀전업농이기도 하다.

보은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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