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3.28 10:15:42
  • 최종수정2016.03.28 10:15:42

지난 27일 내북면 적음리와 회남면 신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에 산불전문진화대, 119, 의용소방대와 경찰 등이 총출동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일원에 산불주의보가 발효되고 연이은 화재발생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 산불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 산불전문진화대는 산불은 물론 들불도 119소방대의 협조요청이 없더라도 자발적으로 화재현장에 출동해 119소방대와 함께 화재 진화에 앞장서고 있다.

119소방대는 산불전문진화대에 급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산불진화에도 동참해 상호 협조체제가 이상 없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보은경찰서는 화재진화 현장에서 복잡한 교통상황을 정리하고 방화범 검거에 나서 신속한 산불진화를 돕는다.

실제로 지난 27일 내북면 적음리 13-1번지 제방 일원과 회남면 신곡리 1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화재에 산불전문진화대, 119소방대, 의용소방대, 경찰 등이 총출동하여 신속하게 화재 진화에 나섰다.

내북면 적음리 화재는 논·밭두렁 소각으로 시작된 불이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제방으로 번져 산외면 이식로 107-28번지에 있는 축사와 소들을 모두 태울 뻔한 아찔한 상황까지 갔다.

하지만 산불전문진화대와 119소방대의 노력으로 다행히 축사 앞에서 진화를 완료했다.

회남면 신곡리 1번지 일원 화재 또한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시작해 1㏊ 이상의 제방을 태우고서야 진화가 완료됐다.

현재 화재 원인자는 현행범으로 검거되어 회남파출소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혼자서도 충분히 불을 제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논·밭두렁을 소각하고 있지만 바람을 타고 번져나가는 불은 쉽게 제압이 되지 않아 인명과 재산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부는 날에는 소각을 금해야 한다"고 산불 위험에 대한 주민 경각심을 강조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