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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 전화금융사기 수금책 중국인 검거

"아들 납치했다" 속여 4천만원 요구
1천만원 받으려다 검거돼

  • 웹출고시간2016.03.21 17:37:45
  • 최종수정2016.03.21 17:37:45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지난18일 전화 금융사기 수금책 역할을 한 중국인 B(20)씨를 검거, 21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8일 충남 천안시 소재 D학교 앞에서 제천에 사는 A(여·64)씨로부터 전화금융사기와 관련해 1천만원을 받으려다 잠복 근무중이던 충주경찰서 지능팀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18일 중국 전화 금융사기 조직으로부터 '빚 보증을 선 아들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있는데 4천만원을 갚지 않으면 장기라도 떼어 팔겠다'는 협박전화를 받은 A씨가 돈을 찾아 택시를 타고 충남 천안시 소재 D학교 앞으로 가던 중 안절부절하자, 전화 금융사기임을 의심한 택시운전사가 충주경찰서 H지구대에 신고해 경찰관이 아들과 전화 한후 그런 사실이 없음을 확인한뒤 충주경찰서 지능팀 형사들이 택시를 타고 동행, 잠복근무 중 피해자 A씨로부터 피해금 1천만원을 받으려고 한 B씨를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B씨는 중국에서 전화 금융사기 범행조직에 가담, 피해금을 받아오는 일명 '수금책' 역할을 맡고 입국한 것으로 경찰은 여죄와 공범들에 대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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