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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1 10:43:41
  • 최종수정2016.03.21 10:43:41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해 괴산고 앞에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생활권 통합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기존에 불합리한 노선을 조정 운영하고, 늦은 시간 귀가하는 학생들을 위한 하교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군은 민선 5기부터 그동안 장연면, 청안면, 사리면 등 타시·군과 인접한 면소재지에서 군청 소재지로 들어오는 농촌버스의 노선을 늘려 전통시장, 병원, 장례식장 등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키 위해 버스 단일요금제 및 농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은 2015년부터 행복택시를 운영하여 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금년에는 8개 노선을 지역실정에 맞추어 4월1일까지 순차적으로 버스노선을 조정한다.

지난 14일에는 사리면 중흥리 권역에서 면 소재지로 오는 노선을 증편했으며, 괴산-운곡노선을 청안면 문당리까지 연장하고, 사리면 월현~청안면 장암리로 통하는 순환노선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아울러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늦은 하교시간에 농촌버스를 배차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하교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야간하교버스의 운행시간은 21일부터, 괴산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오후 10시10분에 운행한다

모두 6개 방면으로 운영되는 야간 하교 버스는 ㈜아성교통관광에서 괴산읍내를 통과해 감물, 장연, 칠성, 연풍, 덕평, 청천방향으로 4개 노선을 운영하고,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마을은 괴산군 해병전우회 및 괴산읍 자율방범대에서 각각 사리, 불정방면 1개 노선에 차량을 운행하여 학생들의 귀가를 돕는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 생활권 통합을 위해 지속적인 군 경계지역에 대한 노선개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하교버스운행으로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교통정책 추진으로 함께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 건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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