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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11 21:04: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지난 8일 제천시청에서 국회연수원 유치를 위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돌입한 가운데 갑자기 유치전에 뛰어든 괴산군 때문에 골치다.

엄태영 제천시장과 송광호 국회의원 및 이승훈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20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시와 시민단체는 대내외적으로 국회연수원의 제천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밝히고 앞으로의 세부적인 행동계획을 수립, 발표했다.

제천시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국회연수원의 유치가 진행된 처음부터 이에 대한 경쟁에 뛰어들어 현재까지 이어왔다는 주장이다.

물론 강원도 고성군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코앞까지 왔던 국회연수원이 다시 멀어진 느낌이겠지만 제천시의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이다.

당초 국회연수원의 유치경쟁에서 불공정한 평가로 인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입장이다.

이렇듯 재 점화된 국회연수원 유치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로서는 달갑지 않은 훼방꾼이 나타났다.

그것도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의 훼방꾼이 나타나 국회연수원 유치에 올인하려던 제천시와 충북도를 긴장시키고 있다.

다름 아닌 같은 충북도에 살고 있는 괴산군이다.

그동안 국회연수원 유치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던 괴산군이 느닷없이 유치전에 가세하며 충북도와 제천시를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물론 제천시의 입장에서는 시의 장점으로 승부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달갑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별한 명분도 없고 실질적으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무리한 행동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제천시뿐만 아니라 충북도 또한 이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제천시 한 곳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고 있으나 당사자인 괴산군은 전혀 요지부동이다.

괴산군 스스로의 유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이야 물론 있겠지만 혁신도시 때와 같은 어부지리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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