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원 이근규 시장에 일침

"취임 당시 약속했던 기업유치에 더욱 매진해 달라"

  • 웹출고시간2016.03.14 13:44:26
  • 최종수정2016.03.14 13:44:47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 김정문의원이 민선6기 반환점을 코앞에 둔 제천시에 일침을 가하고 나섰다.

김 의원 14일 열린 제238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제천시가 존재하는 이유는 시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을 통해 시민의 편안한 삶과 행복한 삶을 위한 것이 목적"이라며 "그러나 제천은 안타깝게도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할 선장의 무책임한 운항으로 인해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이근규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했고 앞서 선거 당시에는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며 SK 등 대기업 유치를 공약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민선6기 반환점을 코앞에 둔 현시점의 실정은 대기업 유치는 차치하고 제대로 되고 변변한 중소기업도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경제 활성화는 고사하고 세명대 분교이전이니, 전력관리처 이전이니 해서 시민들의 경기 체감지수는 추락할 대로 추락한 것이 현실"이라며 "오히려 이 시장 취임 후 제천지역은 각종 고소와 고발이 끊이지 않아 시민들의 민심은 피폐해질 대로 피폐됐고 사회적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김 의원은 "제천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전기자동차회사에 대한 발언으로 형사고발까지 당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입주대상 기업들의 불신만 키우는 모양새"라고 힐난했다.

끝으로 김정문 의원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 '시민이 시장'이라고 하는 민선6기 이근규 시장의 슬로건이 결코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진정성 있는 시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제천시의 행정을 공정성과 투명성, 일관성 있게 펼쳐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제천시와 제천시장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