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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경찰서, 40년지기 흉기로 찌른 60대 구속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흉기로 찔러 상해후 도주

  • 웹출고시간2016.03.10 17:16:26
  • 최종수정2016.03.10 17:16:26
[충북일보=충주] 충주경찰서는 10일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40년지기인 A(59)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B(60)씨를 검거, 살인미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A씨가 빌린돈 500만원을 갚지 않고 술에 취해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지난 2월26일 집으로 찾아가 흉기로 대퇴부와 복부를 찔러 상해를 입히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칼에 찔린 사람이 충주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를 상대로 범행사실을 확인하고 B씨 검거에 나섰으나 경찰이 자신을 추적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용하던 휴대폰을 해지하고 새로 휴대폰을 개통한 후 찜질방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고 있던 B씨를 6일간에 걸친 끈질긴 추적과 잠복 근무 끝에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명과 신체를 위협하는 범죄에 대하여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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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