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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08 17:45:13
  • 최종수정2016.03.08 17:45:13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가 주최한 '만성질환 길목 지키기 대사증후군 포럼'이 8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리고 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
[충북일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지역본부는 8일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보건의료학계 및 관련 기관·단체들을 참석한 가운데 '만성질환 길목 지키기 대사증후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사증후군이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마지막 길목임을 홍보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토대를 마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사증후군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으로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중 3가지 이상을 보유한 상태다. 증상이 없고 수치가 별로 높지 않다고 방치하기 쉬우나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과 심뇌혈관질환, 각종 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관리해야 한다.

이무식 대전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포럼에선 공단 대전지역본부 안순기 건강지원센터장과 박미숙 서울시 대사증후군사업팀장, 서해서 대전근로자건강센터 부센터장이 각자 진행 중인 대사증후군 예방관리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안 센터장은 대사증후군 보유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일반건강검진과 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소개하면서 보건소·근로자 건강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사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는 이석구 충남대학교 교수, 서기순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구기희 대전중구보건소장, 김형수 건국대학교 교수, 박종헌 공단 빅데이터운영실 전문연구위원 등이 대사증후군과 만성질환관리사업에 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을 주최한 강희권 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만성질환의 전단계인 대사증후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관리 방향과 전략이 도출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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