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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골프 신동' 손민찬, 미국 주니어 대회서 우승

브리지스톤 시리즈 2회전… 연장전 끝에 승리

  • 웹출고시간2016.03.08 17:23:34
  • 최종수정2016.03.08 18:12:44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골프 신동' 손민찬(13)이 미국PGA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2016년 힘찬 출발을 알렸다.

지난 5~6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국PGA 브리지스톤 시리즈 2회전에서 우승한 손민찬(오른쪽)이 여성 우승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민찬은 지난 5~6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시리즈(Bridgestone series) 2회전에서 연장전을 벌인 끝에 이번 대회 우승패의 주인공이 됐다.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손민찬은 Andrew Hoekstra, David Sun과 147타의 동타를 기록, 연장전 끝에 3홀에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손민찬은 총 5회의 경기가 치러지는 브리지스톤 시리즈 2회전에서 우승하면서 PGA 성인프로 대회 출전 전에 거쳐야 하는 토요타(Toyota) 컵 출전권에 한 발 다가섰다.

브리지스톤 시리즈 합산 성적 우승자는 토요타 컵 경기의 출전권을 손에 쥐게 된다.

손민찬은 "지난 1회 경기에선 손가락 부상으로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며 "남은 3~5회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해 토요타 컵에 꼭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주는 볼빅, 세바스찬골프웨어, 카이도골프, Lpga마스터, 충북대병원에 감사하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손민찬의 지도를 맡고 있는 백종석 프로는 "손민찬은 훌륭한 감각으로 성인 프로선수 못지 않은 비거리를 자랑한다"며 "매 경기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도 꾸준히 노력을 쏟는다면 주니어 대회를 넘어 PGA 선수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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