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6.03.03 15:16:22
  • 최종수정2016.03.03 15:16:30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게으른 아빠'들의 행복한 고민을 해결해 줄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봄나들이 삼종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봄나들이 삼종 선물세트 중 첫 번째는 아이의 손을 꼭 잡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역사문화 유적지와 아름다운 경관 등 볼거리다.

선사유물전시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이다.

이곳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있으며 야외 체험장에는 당시 주거형태인 움집과 사냥모습, 일상생활상 등 실물 크기의 모형이 갖춰져 있다.

한적한 산골에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이러니한 장소가 있는데 그 곳이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으며 드라마 '연개소문',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대왕의 꿈'과 영화 '쌍화점' 등이 촬영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의 전각들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또한 도담삼봉, 선암계곡, 구담봉, 옥순봉 등 단양팔경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소백산 등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도 펼쳐져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두 번째 선물인 즐길 거리는 37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에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5천여 마리가 전시돼 남한강은 물론 아마존의 수중생태계를 가까이에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다.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이 봄나들이 마지막 선물은 금강산도 식후경 즉 먹거리로 단양특산물인 마늘과 '군어' 쏘가리를 소재로 한 마늘한정식과 매운탕이다.

마늘한정식은 육쪽 마늘을 이용한 갖은 찬과 함께 즐기는데, 그 맛이 정갈하고 요리의 종류도 다양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으며 얼큰하고 시원한 쏘가리매운탕도 단양 읍내의 쏘가리 특화거리를 중심으로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쉽게 즐길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사계절 특색 있는 추억 꾸러미를 선물해 줄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과 수용태세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재방문율을 높여 관광도시의 명성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