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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스키협회-스키연합회 '통합회장' 누구?

오는 9일 회동서 통합 관련 논의 예정

  • 웹출고시간2016.03.01 19:11:39
  • 최종수정2016.03.01 19:43:53
[충북일보] 통합을 앞두고 있는 충북스키협회와 충북스키연합회가 회장 선출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충북스키협회는 '엘리트 체육'을, 충북스키연합회는 '생활 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상태로, 이 두 단체는 지난해 3월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통합 스키협회(가칭)'로 통합돼야 한다.

이에따라 오는 9일 충북스키협회와 스키연합회, 대한스키협회 이사회가 만나 통합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통합정관 개정에 대한 보고, 타 종목 통합현황 보고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스키협회 통합에 따른 '통합 회장 선출'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상황에서 스키협회와 스키연합회는 '추대 적격 인물'에 대해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충북 스키협회 관계자는 1일 "30년 이상의 협회 전통성, 인재발굴·육성의 전문성, 이사진 구성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스키협회에서 회장직을 맡는 것이 정당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스키협회 이사 가운데에는 체육교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유리하다"며 "이사진 자녀들 대부분도 현재 스키현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를 선출할 때는 자기소개서가 첨부된 이력서를 제출받고, 상임이사회 2/3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한다. 신원조회까지 할 정도"라며 이사 선출과정에서의 투명성도 스키협회가 통합 스키협회를 올바르게 이끌 수 있는 이유로 꼽았다.

이날 충북스키연합회는 "누가 (통합회장이) 되든 충북 스키의 발전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선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연합회 내에서 누구를 추대할지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며 "덕망이 있고 누구나 존경할만한 사람이 회장이 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연합회와 협회가 '공감할 수 있는' 회장을 추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대화를 나누고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스키협회 이사진은 박현정 회장을 중심으로 30여명, 충북스키연합회는 차태환 회장을 중심으로 80여명의 이사진이 구성돼 있다.

향후 각 단체별로 이사진을 각각 14명씩 구성하고 추대 방식으로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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