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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7 14:58: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전 제1콜센터에 이어 충주시 교현동의 선아스포츠센터(구 해운문화센터)에 콜센터를 설치키로 하고 8일 충주시와 양해각서(MOU)을 체결한다.

콜센터는 예금, 대출, 카드업무, 마케팅 등의 업무를 전화로 처리하는 곳으로 충주 제2콜센터에는 여성 텔레마케터 200여명 이상이 상주해 업무를 보게 된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이달 중 이곳에 근무할 여성 텔레마케터 채용할 방침이며 내달부터 2개월간 집합연수를 실시한 뒤 11월께부터 실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인력 수급이 원활할 경우 하나은행은 추가 시설투자를 거쳐 텔레마케터를 1천명까지 확대할 방침으로 충주 제2콜센터가 들어서게 되는 교현동 지역은 구도심으로 침체됐던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되며 충주시 인구 증가에도 한 몫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호복 충주시장은 "하나은행의 제2콜센터 후보지로 대도시 지역이 검토됐으나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인력 수급을 위한 조건 등 충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치하게 됐다"며 "콜센터 유치로 여성인력 고용이 크게 확대됨은 물론 연간 40억원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미 충주시청 5층에 임시 콜센터를 설치했으며 희망자는 이곳에 이력서, 자기소개서, 졸업성적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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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