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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2.07 05:42:42
  • 최종수정2016.02.07 05:42:42
◇조명찬(58) 충북대학교병원장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감동진료"
올 한해에도 삶의 최고 가치인 건강을 책임지겠다. 저희를 믿고 귀중한 생명을 맡긴 분들께 최선의 감동 진료로 최상의 결과를 안겨드리는 것이 막중한 책무이며 소망이다.

구성원과 지역 사회와의 소통에 기반한 상생의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생각으로 지역과 함께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병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개인적인 염원이다.

올해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 개발에 매진할 것이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와 청주국제공항 등의 지리적 장점과 기회를 십분 활용해 현재의 기치를 높이고 미래의 가능성을 현실로 이루는 도전도 꿈꾸고 있다.

◇임진숙(51) 충북어린이집연합회장

"영·유아 위한 누리과정 현안 해결"
2015년 을미년은 보육계가 정말 힘든 한 해였다. 매해 연말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으로 인해 맘 졸이며 힘들었지만 전년처럼 힘든 연말을 보낸 적은 처음이었다.

충북은 다행히 충북도의회의 예산집행과 보육료 카드대납, 충북도지사의 누리비운영비 선집행등으로 학부모 및 보육 교직원, 유아들이 정든 어린이집에서 떠나지 않게 됐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이다. 여전히 도교육청 측은 예산 편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우리의 역사를 살펴보면 '초심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라는 교훈을 주는 사건들이 많다. 정부의 초심은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것이다. 교육청의 초심은 유아 및 모든 학생들을 평등하게 교육하는 것이다.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초심은 영유아를 안전하게 살피고 바른 인성으로 길러내는 것이다.

2016년 병신년에는 보육교직원이 초심을 지켜낼 수 있게 정부와 교육감들이 소통해 누리과정 현안을 해결하는 멋진 모습을 기대해본다.

◇권혁범(28) 청주랜드 사육사

"새로 태어난 동물 식구들과의 교감"
청주랜드 동물원의 상징동물이라면 다람쥐원숭이를 빼놓을 수 없다. 일단 용모가 적잖이 귀엽고 앙증맞은 새끼를 등에 업고 밧줄사이를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현란한 운동신경은 사육사인 나를 놀라게 한다.

올해가 원숭이해라 더욱 각광을 받았던 다람쥐원숭이는 추억의 외화 말괄량이 삐삐의 닐슨씨로 친숙한 동물이다.

멸종위기동물이라 번식이 장려되기하고 또한 관람객에게 인기가 좋아 새로 태어난 새끼들은 이미 다른 동물원에게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재미있는 건 짝짓기 경쟁을 하는 수컷들은 많지만 자녀들의 아비가 같다는 것이다. 아비의 몽타주는 갖은 고난(?)을 이겨낸 흉터 많은 얼굴을 지니고 있다. 원하는 것을 얻고 지켜내는 것은 동물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사육사로서 동물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탄생의 기쁨도 아프고 죽는 슬픔도 같이 한다. 그래서인지 오래 근무하신 사육사는 담당하는 동물과 어느덧 닮아 있다.

새해엔 사육사로서 태어나는 동물 식구와 웃고 울면서 그들을 닮아 있는 나를 기대해 본다.

◇김지성(34) 청주시립무용단 수석무용수

"끊임없는 도전 통한 관객과 하나되는 공연"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새해에 모두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들 꼭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청주시립무용단의 수석무용수로서 올 한 해 여러분에게 멋진 춤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청주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용단으로서 세계를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4월 상반기 정기공연 청주시립무용단 '사월의 눈'에 여러분을 꼭 모시고 싶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베스트 안무가 박시종, 홍승엽, 김종덕, 김설진 네 분께서 작품을 여러분께 선사한다. 저 또한 청주시립무용단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홀' 작품에 주역을 맡게 돼 기쁜 마음으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고 함께해주시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좋은 작품에서 춤의 메시지로 관객과 소통하고 더욱더 성숙하고 완벽한 공연으로 찾아뵙고 싶다. 안무가로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객과 하나 될 수 있는 작품을 올리는 것이 2016년 소망이다.

◇성종해(32) 인더키친 대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가는 삶"
요식업계에 발을 들인지 4년차가 됐다.

시작하던 해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 호구지책을 도모하려 했는데 시간이 흘러 지금은 17여개의 매장을 꾸리고 미국시장 진출과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다.

새해에는 사업의 내실을 더 견고히 하고, 소외되고 힘든 삶을 살아가는 분들과 작게나마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기를 바란다.

차근차근 사업을 다져 이웃들과 결실을 나누고 싶다. 10여년 후에는 재단을 설립해 소외된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한다.

함께 하는 직원과 친구,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내가 일조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2016년 건강과 행복을 지키자!

◇성주현(35) 청주서부소방서 소방교

"도민들이 안전한 풍요로운 설"
매년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직업이 소방관이다 보니 수많은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현장을 출동하면서 안타까운 상황을 많이 접하게 된다.

대부분의 사고들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돼 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경우가 많다.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이라는 밑받침이 전제돼야 가능하다.

2016년 붉은 원숭이 새해에는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119도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킴이로서 언제나 가장 가까이서 최선을 다하겠다. 단 한건의 사고도 없는 즐겁고 풍요로운 설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

◇권혁성(44) 서청주우체국 집배원

"지역민에 행복한 소식만 전달하길"
2015년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2016년 병신년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집배원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한다.

지난해 일이 워낙 바빠 가족끼리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는데 올해는 함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다.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가족들에게 좀 더 잘해주고 싶다.

집배원 일은 10시간 이상을 외근을 하고 있어 힘든 부분도 있지만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고 소통할 수 있다는 보람을 느낀다. 2016년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소식들만 전해드리고 싶다.

◇홍석영(36·오송 ㈜TSK 대리)

"가족여행과 건강 그리고 봉사활동
올해 첫 번째 소망은 가족의 건강이다. 이제 돌이 돼가는 애교덩어리 아들과 출산으로 지쳐있는 고마운 아내, 그리고 남편에서 아버지가 된 본인 포함 우리 3식구의 건강이 가장 큰 소망이다.

두 번째는 가족여행이다. 아내의 임신 후 2년간 여행을 가지 못했다. 예전에는 틈만나면 여행을 떠났는데 한동안 바쁜 육아로 인해 바깥(?)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올해는 삶의 활역소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세 번째 소망은 봉사활동이다. 예전에 한 번 봉사활동을 가본 적이 있는데 봉사한다기보단 행복함을 얻어간다는 기분이 들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요즘은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봉사활동에 참가해보고 싶다.

이상 3가지의 소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16년에도 열심히 살아보련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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