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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한화대책위원회 출범

한화에 지역협력 사업 약속이행 촉구

  • 웹출고시간2016.01.27 14:09:18
  • 최종수정2016.01.27 14:10:58

조휘필 한우협회장, 박병준 사회복지단체협의회장, 이달혁 농업경영인협의회장, 박원균 환경연합협의회장, 이주형 건설기계협의회장 등이 27일 보은군민한화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민한화대책위원회(이하 한화대책위)가 27일 출범했다.

조휘필 공동대책위원장은 이날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 군민들이 보다 질 높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한화대책위'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지난 2003년 인천에 있던 화약공장을 보은으로 이전하면서 7가지 지역협력사업을 약속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한화는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골자인 한화본사 주소지 이전,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설, 한화계열사 이전 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인텔회장,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페이북 창업자처럼 자신의 자산 99% 이상에 대한 사회환원을 무리하게 강요하는 아니다"며 "단지 보은군민과 약속했던 이행사항을 지키고, 사회 부유층에 요구되는 도덕적 의무에 충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화대책위는 "보은군민을 상대로 갑질, 사기행각을 버린 한화의 작태를 더이상 두고만 볼 수 없기에 동질된 마음 하나로 공동대응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화가 보은지역에 화약공장을 이전하면서 약속했던 7가지 사항은 △(재)보은군민장학회에 20억원 기탁 △㈜한화 인력채용때 보은지역 취업희망자 우선 취업 △내북면 발전기금 10억원과 사택 50가구 건립 △공장 주변마을 집단민원 해결 △27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한화 본사 주소지 보은이전 △한화 협력업체 1개사 보은유치 등이다.

한화대책위는 한화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사안으로 3가지를 꼽고 있다. 대책위는 △27홀 규모의 골프장 조성 △한화 본사 보은이전 △한화 협력업체 1개사 보은유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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