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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5 16:24: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현 운영체제인 윈도를 대체할 새 운영체제 '미도리' 개발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도리'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각각의 컴퓨터에 장착돼야 하는 현 윈도와는 전혀 다른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BBC는 말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점점 더 '가상화'(virtualisation)를 채택하고 있는데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 전략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미도리 개발에 나선 것은 현 운영체제인 윈도로는 미래의 기술 변화 속도 및 소비자들이 이를 사용하는 것을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윈도는 사용자가 하나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시대에는 경쟁력을 갖추었지만 요즘처럼 사용자들이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하는 상황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은 "미도리는 아직 개발 시작 단계일 뿐이라며 아직 미도리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다"라고 말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미도리의 개발 착수는 컴퓨터 업계에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상화를 따라잡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찬 도전으로 보인다.

가트너의 마이클 실버 부사장은 "점점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웹으로 이동함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두의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미도리의 개발 착수는 당연한 조치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그것이 도리어 이상한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윈도가 퇴장함으로써 생길 막대한 수입의 상실을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다. 현재 윈도의 판매 수입 80%가 새 컴퓨터가 판매될 때 이에 장착됨으로써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도리는 이러한 수입을 기대할 수 없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러한 수입 감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먼저 마련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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