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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5 15:33:0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독일 함부르크SV에 뛰고 있는 라파엘 반데바르트의 꿈이 실현됐다.

로이터통신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이하 R.마드리드)가 라파엘 반데바르트(25)와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꿈꿔 왔던 스페인 최고의 팀으로 둥지를 옮긴 반데바르트는 오는 6일 R.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함부르크 역시 팀 주장 반데바르트의 이적에 대한 내용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R.마드리드는 13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이적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반데바르트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32), 아르연 로번(24), 웨슬리 슈나이더(24), 로이스톤 드렌테(21)에 이어 R.마드리드의 5번 째 네덜란드 출신 선수가 됐다.

함부르크의 디에트마르 비스도르퍼 단장은 "반데바르트는 함부르크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우리는 그의 미래를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반데바르트는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꿈이 실현됐다. 이제 나는 R.마드리드로 향한다"며 R.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성사된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은 내가 스페인이라는 나라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R.마드리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반데바르트의 어머니는 스페인인이다.

지난 7월26일 함부르크는 R.마드리드로부터 받은 반데바르트의 첫 번째 영입 제안을 이적료 문제로 거절했다.

분데스리가 74게임 출장해 29골을 기록한 반데바르트에 R.마드리드가 제시한 금액은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는 것이 함부르크 측의 주장이었다.

또한 지난 5월 함부르크에 새로 부임한 마틴 욜 감독(52)이 반데바르트의 이적을 원치 않았던 점도 첫 번째 이적 협상이 타결되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R.마드리드와 유벤투스와의 프리시즌매치 에미레이츠 컵대회를 앞두고 있는 함부르크의 선발 라인업에서 반데바르트의 명단을 찾아볼 수 없었고, 이로 인해 반데바르트의 이적설이 불거져 나왔던 것이다.

반데바르트의 영입은 수비수 에제키엘 가라이(22,아르헨티나)에 이은 R.마드리드의 올시즌 두 번째 선수 영입이다.

R.마드리드는 반데바르트의 합류가 지난 4일 아스날과의 친선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출전이 불가능한 슈나이더의 공백을 메워 줄 것으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R.마드리드는 오는 17일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팀인 발렌시아와 스페인슈퍼컵 1차전을 기점으로 새로운 시즌의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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