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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인광그룹 회장, 다문화가정 친정보내기 후원

기업후원으로 "11년만에 친정갑니다"

  • 웹출고시간2016.01.24 14:32:50
  • 최종수정2016.01.24 14:32:50

김상문(가운데) 인광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보은에서 간부직원 신년워크숍을 진행하던 중에 보은지역 다문화가정에 친정나들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11년 만에 자식 6명과 함께 친정에 갈수 있게 돼 기쁩니다"

20년전 일본에서 시집와 자식 6명을 낳고 보은 수한면에서 살고 있는 마사코(47) 씨는 환한 웃음을 지었다.

또 베트남에서 보은 회인면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 느구엔티(29) 씨도 시집온 지 8년만에 처음으로 3명의 자녀들과 친정을 다녀 오게 됐다.

이들 다문화가족들의 친정나들이는 보은출신 기업가의 후원금 기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김상문 ㈜인광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보은의 한 식당에서 수년간 친정을 못간 다문화가정 2가족을 선발해 친정 가는 경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고향에서 직원들의 신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생각하게 됐다"며 "이 분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

재경 보은장학회장이기도 한 김 회장은 2년전 모교인 보은중학교에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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