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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8.05 10:04: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제 유가가 4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수요 감소 속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이 확인되면서 3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산 기준유 9월 인도분은 장중 배럴당 119.50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주말 종가치 대비 배럴당 3.69달러 하락한 121.41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일시 기록한 119.50달러의 유가 시세는 지난 5월 초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국제 유가는 지난달 중순에는 사상최고인 배럴당 147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시카고 앨라론 트레이딩의 원유분석가 필 플린은 "멕시코만에서 열대성폭풍이 석유 생산-선적시설을 위협하는 상황인데도 원유 선물가가 내린 것은 시장의 모멘텀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고 지적, 유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주말 종가치에 비해 배럴당 3.50달러나 떨어진 120.68달러로 폐장했다.

로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OPEC의 원유 공급량은 7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에 기인한 것이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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