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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만종리 대학로 극장에서 '소설 읽기'

올 겨울 연극 속 주인공이 돼보자

  • 웹출고시간2016.01.13 12:12:39
  • 최종수정2016.01.13 12:12:39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만종리 대학로 극장에서는 매일(일·월요일제외) 오후 7시 '만종리 대학로 극장 소설읽기'를 Open run으로 무대에 올려 호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 만종리 대학로 극장에서는 지난해 12월 22일부터 매일(일·월요일제외) 오후 7시 '만종리 대학로 극장 소설읽기' 그 첫 번째 순서로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작)'를 Open run으로 무대에 올리고 있다.

소설읽기는 배우들이 작품속의 인물들을 무대에서 연기하며 읽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소설읽기의 특징은 관객들이 예술을 제공받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배우로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의의가 있다.

일반적인 연극 공연의 경우 일반인이 참여한다 하더라고 단역정도에 그 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데 이번 낭독공연 형태로 진행되는 소설읽기는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지난 8일에는 단양 새로 일하기 여성센터 조연화 실장이 딸의 역할을 맡아 만종리 대학로 극장 배우들과 함께 읽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 중 여러명이 소설읽기 참여를 확정해 일정이 촘촘하게 짜여있다.

이어 16일에는 제천새로일하기본부 장영희 부장이 예정돼 있으며 영춘초등학교 교장 등 지역사회 다양한 일반인들이 참여를 계획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설의 특징이 엄마의 헌신과 희생,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어 가족단위의 참가 신청도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의 장으로도 매우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겨울나기 1탄으로 소설읽기를 기획하는데 있어 우리나라 최초로 농촌에 적합한 100석 규모의 비닐하우스 극장을 오픈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든 지역 환경에 맞게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농사철이 되면 비닐하우스 극장은 허브를 재배하는 농장으로 탈바꿈 할 계획이다.

만종리 대학로극장 허성수 총감독은 "현재와 미래는 휴머니즘이 직접 상품이 되는 시대며 인문학적인 소양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므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 밀착형 연극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며 예술 활동을 펼치려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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