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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1.10 14:08:39
  • 최종수정2016.01.10 14:08:39
[충북일보=충주]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산모가 작은 철체 상자 안에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베이비박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시인들이 앞장섰다.

한국 베이비박스 문인협회( 이사장 박미향) 20명의 시인들이 자발적으로 베이비박스 후원을 위한 제2 공동시집'베이비박스에 희망을 싣고'을 발간, 오는16일오후4시 충주시 수안보면 상록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수안보상록호텔, 한국시조문학진흥회, 계룡문인협회 등에서 후원하는 이번 출판기념회는 식전 행사로 시인 겸 가수인 정유정씨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에 이어 한국 베이비박스 문인협회 사무총장인 이미선 시인의 사회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박미향 이사장 인사말씀 및 내빈소개, 김락기 명예이사장의 격려사, 주명룡 전 대한은퇴자협회 회장,김병호 후원이사장(보은 한양병원 이사장)의 축사, 시집 출간 기념패 전달, 베이비박스 홍보대사(가수 정유정) 위촉패 수여, 시인 함세린 심사위원의 제1회 베이비박스 문학상 심사평 및 수상자 발표, 제1회 베이비박스 문학상 창작부문 대상 수상자(박미향, 이원구,이미선) 시상, 공로부문 대상 수상자(주명룡 전 대한은퇴자협회 대표, 정유지 문학평론가 공동 수상) 시상이 있게 된다. 이어 국내 정상급 낭송가로 활동 중인 김애란, 김숙희, 설경분 시낭송가에 의한 베이비박스 문학상 창작부문 대상 수상작 시낭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부 행사는 이미선·정유지 시인의 사회로 '베이비박스에 희망을 싣고'에 수록된 장선호 시인 등 20명의 작품을 대상으로 자작시 낭송과 참석하지 못한 일부 시인들의 작품을 박달재문학회(회장 이예숙), 계룡문협 등에서 찬조 시낭송 공연을 할 예정이다.

박미향(46) 이사장은 "베이비박스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관심의 불씨를 국토 중심부인 충주 수안보 지역에서 다시금 활짝 지펴 일반국민 속으로 확대하고, 따뜻한 손길을 함께 공유하고자 공동 시집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병호(50) 후원이사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아울러 베이비박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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