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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암2체육관 사용 놓고 갈등

충주시배드민턴협회 - 일등 충주스포츠클럽

  • 웹출고시간2015.12.28 17:17:48
  • 최종수정2015.12.28 19:41:28

충주시생활체육 배드민텁협회 채희천 회장과 26개클럽 회장, 회원 등 100여명은 28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전용구장으로 사용해온 호암2체육관을 건립 목적에 맞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생활체육동호인들의 모임인 '충주시배드민턴협회'와 비영리법인 '일등 충주스포츠클럽'이 충주호암2체육관 사용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충주시배드민턴협회 채희천 회장을 비롯한 26개 클럽 회장과 회원 100여명은 28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2012년부터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사용된 호암2체육관이 2014년부터 일등충주 스포츠클럽이 위탁 관리하면서 불합리한 사용으로 마찰을 빚고 있다"며 "호암2체육관 건립 본래 목적(배드민턴 전용구장)대로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충주시생활체육 배드민텁협회 채희천 회장과 26개클럽 회장, 회원 등 100여명은 28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전용구장으로 사용해온 호암2체육관을 건립 목적에 맞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회원들이 4층 복도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1천500여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건강을 다지고 건전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사용해온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지난2013년 일등충주스포츠클럽과 충주시가 무상위탁사용 협약을 체결, 관리권을 확보했다고 사용을 제한하는 등 불합리하게 운영해 회원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 왔다"며 "심지어 지난21일 체육관내 26개 클럽명과 청년회, 여성회, 장년회 현수막이 철거되고 연합화 사무실이 쇠사슬로 칭칭 감기고 자물쇠로 잠기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호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활성화된 배드민턴 종목을 회원간, 클럽간, 연합회와의 분열을 조장하고 배려와 소통 없이 오로지 수익 사업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일등 충주스포츠클럽과는 더이상 상생과 공존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26개클럽 1천500여 동호인들의 이름으로 호암2체육관을 건립시 목적과 취지에 맞게 배드민턴 전용구장으로 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호암2체육관 사용을 놓고 충주시배드민턴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 사단법인 일등충주스포츠클럽 김만영 사무국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충주시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며 "오히려 배드민턴협회 때문에 국비 지원 중단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사단법인 일등충주스포츠클럽 김만영사무국장은 같은 장소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일등충주스포츠클럽은 지난해 5월30일 충주시와 '충주시 공공체육시설 운영관리사무의 위·수탁 및 무료사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위·수탁 시설을 특정 단체나 개인에게 독점 사용토록 제공해서는 안되며 충주시의관련 조례를 준수할 것과 이를 위반시 협약이 해지 된다'는 내용을 체결했다"며"이에따른 시설 운영을 해왔는데, 그동안 체육관을 사용해온 배드민턴 클럽이 비협조적이어서 오히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따라 지난10월29일자로 국민생활체육회에서 거점시설(호암2체육관)의 사용 미충족과 운영상 미흡을 이유로 국고보조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 앞으로 1년간 운영정상화를 통보해 왔다"며 "일등 충주스포츠클럽은 호암2체육관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특정인이나 특정 클럽, 특정 단체가 아닌, 충주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언제든지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주시 체육시설 조례와 협약 내용대로 준수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그동안 운영상의 문제점을 양측과 많은 대화로 해결하려 했으나 합의를 못했다"고 시인하고 "앞으로 위·수탁 협약서 내용과 조례의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행정지도와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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