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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영화충주네트워크, '나쁜나라'상영회 개최

29일오후6시30분 충주호암예술관에서

  • 웹출고시간2015.12.27 14:27:56
  • 최종수정2015.12.27 14:27:56
[충북일보=충주] 공동체영화충주네트워크는 오는 29일오후 6시 30분부터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정기영화상영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기영화상영회는 출범 이후 두 번째 상영작으로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은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촉구를 위해 노숙투쟁 1년의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쁜나라'(감독 김진열)를 상영한다.

또 영화 상영후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나쁜나라'는 2014년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대참사로 자식을 잃은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이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특별법제정촉구를 위해 노숙투쟁을 한 1년의 기록이 담겨 있다.

이영화는 600일 지나도 밝혀지지 않는 아이들의 죽음,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을 담은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유가족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련, 세월호 참사 이후 그동안 밝혀지지 못한 유가족의 진상규명 외침과 왜 지금까지도 싸움은 계속되어야 하는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이제는 나쁜 나라가 아니라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다짐을 해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동체영화충주네트워크는 지난 9월17일 출범을 계기로 충주지역 12개의 시민단체와 개인회원이 함께 충주시민들에게 공동체적 가치를 지향하는 다양한 영상문화의 선택 기회를 제공해 더욱 풍부한 문화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활동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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