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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올해 10대 도정 성과 발표

투자유치·국비확보 1위

  • 웹출고시간2015.12.22 09:55:53
  • 최종수정2015.12.22 09:55:53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10대 도정 성과를 22일 발표했다.

도는 먼저 '충북형 창조경제 실현기반 구축'을 올해 도정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 도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으로 LG그룹과 함께 앞으로 5만4천여개의 특허 개방과 1조6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60개의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투자유치 600개 기업, 5조4천193억원과 함께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4조5천897억원의 정부예산 확보는 4% 충북경제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고 자평했다.

두 번째 성과는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 완성 추진'이다. 도는 올해 글로벌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 착공, 태양광기술지원센터와 건물에너지기술지원센터 준공, 한화큐셀의 국내 최대 규모인 셀공장(1.5GW) 신설과 모듈공장(250MW) 증설 등의 성과를 올렸다.

'충북경제자유구역 본격 개발'은 세 번째 성과로 꼽혔다. 도는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산단) 분양 개시, 공항 에어로폴리스 지구 개발을 위한 아시아나항공 등과 MOU 체결, 현대산업개발㈜를 중심으로 한 충주 에코폴리스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추진했다.

도는 네 번째 성과로 '세계 속에 도약하는 충북 실현'을 제시했다. 도는 108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한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5일동안 수출계약 1천85억원을 달성한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한·중교류의 아이콘이 된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을 올해를 빛낸 굵직한 성과로 보고 있다.

다섯 번 째 성과는 '영충호 시대의 리더 충북 도약기반 마련'이다. 청주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객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개항 18년 만에 최초 흑자 전환을 이뤘다. 오송은 KTX호남선 개통으로 국가 X축 철도망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이 밖에 도는 전국 최초의 4년 연속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道) 달성, 전국 최초 고용률 70% 달성, 농식품 수출확대 평가 최우수, 외국인환자 유치 증가율 전국 1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유기농특화도로 발돋움하기 위한 유기농업연구센터 준공, 유기농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도 올해의 도정 성과다.

문화·관광 분야로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착공, 청남대 대통령 기록사업 준공, 보은의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착공, 청주 밀레니엄 타운 본격 개발 등을 내놨다.

체육 부문에서도 한반도 통일 대역전 마라톤대회 10연패 달성, 2년 연속 전국장애인체전 5위 달성 등을 이뤘다.

끝으로 도는 전국 모범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한 9988행복지키미사업, 시골마을행복택시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 등이 10대 도정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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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