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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2.14 14:13:39
  • 최종수정2015.12.14 14:13:39

14일 괴산군청에서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28명이 출국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4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집안시 근로자(19명), 농민(9명)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출국식을 가졌다.

계절근로자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한 농업 분야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 인력난을 지원하기 위한 단기 취업 외국인 고용제도로 7월과 8월 법무부와 실무회의를 거쳐 이번에 괴산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초 시범시행했다.

중국 집안시의 19명(남10, 여9)으로 단기취업(C-4) 비자발급 체류자격을 득해 괴산군으로 입국했으며, 작업에 필요한 간단한 한국어와 절임배추 생산 작업에 대한 교육을 받고 괴산군 관내 8개 읍·면 9개 농가로 분산 지난 10월26일부터 12월12일까지(48일간) 절임배추농가에서 괴산시골절임배추 생산작업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대표농산물인 절임배추는 단기간 노동인력 수요가 필요하여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번 제도를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 이 제도가 정식 도입되면 양국 간 경제적 이득 등 여러 분야에서 효과가 나타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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