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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9 15:04:09
  • 최종수정2015.11.29 15:04:09

신상수

음성소방서장

지난 26일 전국에 첫 눈이 내리며 차가운 바람과 함께 겨울이 시작되어 사람들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위해 장농에서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고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리고 매스컴에서는 소중한 생명을 요아가는'화마(火魔)'가 화제가 되어 전해집니다.

국민안전처 충북지역 전기화재 통계에 따르면 2011년 340건, 2012년 352건, 2013년 369건, 2014년 375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으며,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38.75%) 다음으로 전기화재(25.2%)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전기화재, 안전사고 등 다양한 부작용이 있지만 전기는 사용 용도가 다양하고 편리함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생활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밀접한 전기를 작은 관심과 주의를 갖고 활용하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의 부정적인 면은 해소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전열기구 등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항상 전기 코드를 뽑아놓고, 콘센트 사용 시에는 무리한 문어발식 사용은 금지하고, 전열기 주변은 가연물을 제거, 누전차단기 설치, 노후설비 교체 및 정기적인 점검을 수시로 하여야 합니다.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나 화기취급시설 등의 안전사용을 통한 화재 예방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을 조기에 인지하고 초기에 진화할 수 있는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주택에 갖추는 일도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 음성소방서에서는 『우리집 소화기 1개 경보기 1개는 생명을 9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모든 주택은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다가오는 2017년 2월 4일까지 기초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의무화 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등에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설치해야 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 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하면 됩니다.

전기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생활용품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깝게 있습니다.그러나 우리의 생활속 안전을 실천한다면 매섭게 추운 겨울을 따뜻한 행복으로 만들것입니다.

다시 한번 우리의 주변에서 화재발생요인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생활습관. 그것이야 말로 적극적인 화재예방이고 추운 겨울의 안식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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