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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추억의 털 고무신' 펀드조성 협약 체결

  • 웹출고시간2015.11.26 13:47:26
  • 최종수정2015.11.26 13:47:26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송기헌 지사장과 농협 최대철 옥천군지부장 등이 어른신에게 전달할 추억의 털 고무신 기금조성을 위한 협약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가 농협옥천군지부와 전국 최초로 농업관련 유관기관이 상호 협력하는 '추억의 털 고무신 기금조성'을 위해 협약했다.

협약 내용은 △추억의 털 고무신기금 조성 및 사용 △농촌일손돕기, 농업인·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그 밖에 나눔사랑 실천을 위한 상호 협력 농어촌의 주민의 행복 충전 등이다.

'추억의 털 고무신'기금 조성 및 나눔사랑 나눔실천은 농어촌의 어르신 대부분이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낡고 헤어진 신발 착용하고 지내며, 겨울철 낙상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다.

농어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대부분이 낙상 사고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상당수가 낙상으로 척추, 손목 등의 골절과 뇌출혈 등 중증 손상을 입기도 하고 낙상사고로 인한 치료비가 평균 143만원 이상이나 된다.

이에 따라 농어촌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신으셨던 추억의 털 고무신을 선물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 낙상사고 예방적 나눔사랑은 농어촌 어르신의 복지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이 기대된다.

송기헌 옥천영동지사장은 "농업관련 기관이 상호 협력해 나눔사랑 실천을 시작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협력해 많은 어르신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대철 옥천군지부장은 "혼자 하는 것 보다 둘이 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으며, 1만원이란 작은 정성으로 우리의 농어촌에 거주하시는 할머니할어버지의 환한 웃음을 되찾아 주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협력해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추억의 털 고무신 기금 조성은 우선 양 기관 종사 직원들이 참여해 기금을 조성하며, 향후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과 협약을 통해 확대 추진할계획이다.

한편 털 고무신 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또는 HN 농협 옥천군 지부에연락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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